민간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홈페이지 단장으로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지난 2007년 청주시와 협약을 맺고 사이버 외교사절단으로 활약하고 있는 반크는 직지의 해외 홍보단 조직과 5개 국어 홈페이지 구축, 직지 영문 지도 및 영문 소책자 제작 등 직지의 세계화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포르투갈어 홈페이지(www.prkorea.com/portugal)를 새롭게 단장해 홍보 기반을 확대했다.

이번 홈페이지에 사용되는 포르투갈어는 인터넷 사용언어 분석결과 전세계 10대 인터넷 사용 언어 중 6번째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어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직지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들은 직지동영상을 국내외 유명 사이트에(국내 4개사이트, 해외 6개 사이트) 등재하는 등 홍보 전략도 다각화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해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린 직지 홍보 동영상 재생 횟수가 지난 2개월 동안 2570건으로 조사되어 많은 세계인이 즐겨 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고 "반크와 함께 인류문명사 발달에 가장 영향을 끼친 세계기록문화유산 직지(直指)로 우리 민족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