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임창용의 경이적인 마무리 실력에 감탄
日언론, 임창용의 경이적인 마무리 실력에 감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5.28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언론들이 임창용의 20경기 연속 무실점과 시즌 15세이브에 감탄했다.

임창용(33. 야쿠르트 스왈로즈)은 지난 27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2009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5-4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9회초 등판,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피칭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야쿠르트가 3연패로 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 임창용이 박빙의 상황에서 출격해 팀을 부진의 수렁에서 탈출시켰다.

이에 일본 언론들은 팀 프랜차이즈 사상 신기원이자 사상 5번째 개막전부터 이어간 20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을 극찬했다.

스포츠호치는 "임창용에게 1점의 리드면 충분했다. 그는 여느 때처럼 전광판에 '0'이라는 숫자를 새겨 넣었다. 절대적인 수호신이 오릭스를 뿌리치고 15세이브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이어 임창용의 발언을 인용, "나는 기록에는 관심이 없다. 기록으로 야구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고 '불패의 사나이'의 소감을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임창용은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에게 결승타를 맞았던 악몽을 자신의 힘으로 바꾸었다. 큰 대회 이후 무너지는 선수가 많은 반면 임창용은 그 압박을 이겨내고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야쿠르트의 '미스터 제로' 임창용이 계속해서 팀을 이끌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창용불패'의 신화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