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대난지도 물 부족 해소된다
당진 대난지도 물 부족 해소된다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9.05.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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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관로 추진… 2011년 준공
당진군 대난지도에 해저관로를 이용한 광역상수원 공급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군에 따르면 난지도 해저관로 상수도 공급사업이 지난달 실시계획을 마치고 이달 중순 현장사무실 설치와 개발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완료했으며, 29일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석문면 도비도와 대난지도리를 잇는 길이 15.5km(해저 2.3km, 육상 13.2km)의 관로와 가압장 2곳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1년까지 모두 119억4000만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특히 이 사업으로 도서지역에 상수도를 공급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해마다 물 부족으로 인한 관광객 유치의 애로점을 해결, 서해안의 특색있는 관광자원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저관로 매설공사로 인한 바다환경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바닷물이 갯벌과 섞여 흐려지는 오탁현상 저감장치로 사업구간에 오탁방지망을 설치키로 했다.

현재 대난지도에는 50여가구 2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난지도청소년수련원을 비롯해 해수욕장 이용객과 낚시꾼 등 이곳을 방문하는 인원은 연간 30여만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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