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 성교육 여든까지 간다
세살 성교육 여든까지 간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09.05.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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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내일까지 보육시설 아동 대상 '유아 성교육'
대전시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관내 보육시설 아동을 대상으로 ´유아 성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성에 대한 관심이 나타나는 2~6세 유아들에게 남·녀간의 성적 차이점 등을 이해시켜 호기심을 해소하고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이 교육은 오는 29일까지 용운동에 위치한 '참사랑 어린이 집'을 비롯한 8개 시설 어린이 9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육에는 대전열린성폭력상담소의 전문 강사 4명이 참여하며, 유아의 특수성을 감안해 손 인형극 등을 통해 교육내용을 재미있게 연출한다.

이밖에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 남·녀간 몸의 구조와 역할, 차이점 등을 알려준다.

구는 이에 더해 어린이 유괴로부터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해 낯선 사람이 다가올 때 행동 요령과 대응 방법 등을 담은 유아 납치예방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박을규 복지과장은 "성에 대해 눈뜨기 시작하는 유아기에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성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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