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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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5.2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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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 뜻 받들어 화합·단합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고인의 뜻을 받들어서 국민이 화합하고 단합,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어느 나라보다 위기를 먼저 극복한 나라로 노력해야 한다"고 피력.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2009년 국무위원 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국민 모두와 함께 애도한다"며 언급.

이 대통령은 "현재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할 몫"이라며 "영결식 때까지 우리 모두 고인의 뜻을 기리는 자세를 갖는게 중요하다"고 주문.

◇ "서민대통령으로 영원히"

"국민의 가슴 속에 서민 대통령으로서 영원히 남아 있을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나흘째인 26일 오전 11시30분 서울역사박물관 분향소를 찾은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고인을 추모하며 이같이 언급.

이날 정몽준 최고위원, 안상수 원내대표 등 20여 명의 한나라당 의원들과 분향소를 찾은 박 대표는 "매우 애통하고 비통한 심정이야 국민 모두 마찬가지 일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은 국민의 가슴 속에 서민 대통령으로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라고 한마디.

박 대표는 또 "어제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는데 조문을 하지 못해 오늘 이 곳에 와 조문을 마치게 됐다"며 "어제 조문을 못한데 대해 여러가지 감회가 있었지만 여기와서 조문해 이제 됐다고 생각한다"고 첨언.

◇ 서울광장 추모 통제 풀어야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26일 경찰의 서울광장 등 추모통제와 관련, "국민들이 열린광장(서울광장)에서 추모를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주장.

안 최고위원은 이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에 의해 선출된 국민의 대통령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보내줘야 한다"고 강조.

안 최고위원은 "참여정부 국민에게 욕도 많이 먹고 싫은 소리도 많이 들었다"며 "정치지도자는 체면과 정파를 떠나 국민의 마음을 풀어줘야 한다"고 부언.

◇ 40만명 이상 봉하마을로

노무현 대통령 서거 나흘째인 26일 새벽까지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은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봉하마을 안내센터는 23일 1만명이, 24일에는 20만명이, 25일에도 20만명 가량이 찾으면서 40만명 이상의 조문객이 봉하마을 분향소를 찾은 것으로 파악.

한편 경찰 등에 따르면 전국 186곳의 분향소에는 이날 까지 100만여명의 조문객이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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