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춧가루 134톤 군납
청양고춧가루 134톤 군납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9.05.2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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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고추가공공장과 16억 출하계약
청양군은 청양고추가공공장(청양군 운곡면 효제리)이 올해 약 134톤의 출하계약을 맺고 군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춧가루는 1kg당 조미용 1만2267원, 김치용 1만2197원의 단가로 공급돼 총 16억5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게 됐다.

청양고추가공공장은 농촌활력증진사업으로 45억7000만원을 투자해 지난 2007년 9월 준공되어 선별, 세척, 건조, 분쇄, 살균, 포장, 저장 등 최신 설비를 갖추고 운영중에 있다.

가공공장은 연 500톤의 고춧가루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HACCP인증을 획득했고, 올해 세척건조라인사업을 확정 받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청양은 청양고추구기자 지역특구지정(2006년), 청양고추 지리적 표시등록(40, 41호)이 된 바 있다. 이는 지역특산물의 품질 향상과 지역특화산업 육성도모와 농산물 및 가공품의 경쟁력강화는 물론 고추재배농가들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지리적표시제 등록으로 수입 또는 타지역산 고추가 청양산으로 둔갑 판매되는 것을 법적으로 막을 수 있어 고추재배농가 수익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고춧가루 군납은 대량 납품처 확보를 위한 2007년 공장 준공 이후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추가확보를 위해 지금도 노력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고춧가루 군납으로 새로운 판매망을 확보했고 앞으로는 고추재배농가와의 전량 계약재배가 되도록 해 고추재배 농가의 소득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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