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야 판다"… 상인들은 공부중
"배워야 판다"… 상인들은 공부중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9.04.27 2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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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조치원시장 상인대학 입학식
연기군이 시장환경개선, 복지회관 신축 등 지속적인 투자와 상인회의 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상인대학을 운영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군과 조치원시장 상인회(대표 박춘희)는 27일 조치원시장 상인회사무실에서 상인 50명을 대상으로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학사일정에 돌입했다.

중소기업청시장경영지원센터(원장 정석연)에서 주관하고, MSD경영개발원(교수 곽의택)에서 위탁교육을 시행하며 전액 국비로 지원·운영되는 상인대학은 오는 7월 1일까지 2개월간 하루 3시간씩 12회에 걸쳐 유통환경변화에 따른 상인의 의식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서비스 및 판매기법 등 전문 상인 교육을 시행한다. 특히 웃음 특강, 고객중심의 서비스 기법 및 사고혁신, 사업성공을 위한 혁신전략수립, 자산관리 전략, 점포운영활성화 방안, 마케팅 기법, 고객을 불러 모으는 판매촉진 전략, 재래시장의 앞으로 발전방향,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원 시책 등의 교육을 통해 상인들의 경영능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유한식 군수는 축사를 통해 "재래시장이 살려면 종전 방식으로 손님이 찾아 줄 때만 기다려서는 안된다"며 "상인 스스로 의식개혁과 고객중심의 사고, 경영능력 향상을 통해 자체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지난 1931년도부터 자연적 발생·형성된 조치원 시장은 영업장 면적 6717㎡에 73개 점포, 상인수 143명으로 2006년도 7월에 정기·공동개설시장(5일장)으로 정식 등록된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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