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6일 국가 주요 시설물에 대한 '시설물정보관리종합시스템'(FMS, Facility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 주요 시설물의 안전관리 실태와 안전점검 유지관리실적 등 모든 이력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부실한 안전관리를 즉각 시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FMS를 통해 국가 중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유지관리실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데다, 안전진단전문기관과 시설물 보수·보강업체의 등록·변경·행정처분 등의 정보를 일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을 부실하게 하거나 실시하지 않더라도 그 내용을 알기가 어려워 시설물 관리주체에 대한 실질적인 관리가 곤란했지만, FMS의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안전관리 실태를 실시간으로 한눈에 알 수 있게 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