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기업은행 연수원 6월 착공
충주 기업은행 연수원 6월 착공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9.03.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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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관리대상 난항… 유역관리협정으로 추진 허가
연수원 건립을 놓고 인·허가 및 개발행위에 대해 난항을 겪어왔던 중소기업은행이 충주시 동량면 화암리 일원에 종합연수원을 6월부터 신축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은행은 2년전부터 이곳에 종합연수원 건립을 추진했지만 원주지방환경청의 사전 환경성 검토과정에서 광역상수도 상류 1.5km이내 중점 관리대상지역으로 인정돼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지난 17일 충주시와 제천시, 단양군 등 3개 시·군 및 원주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 충북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등 3개 기관이 충주호 유역관리 행정협의회를 구성해 환경정책에 맞춘 합의를 거쳐 이를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은행은 오·폐수를 방류하지 않는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한 친환경적 연수원을 건립키로 했다.

한편 시는 오는 8월 폴란드 포츠난에서 결정되는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할 경우 각국 선수·임원단의 숙소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은행이 협약 당시 지역 농·특산물 구매와 지역인재 채용 등을 약속했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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