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5월부터 교통약자 특수차량 운행
청주시는 5월부터 휠체어를 싣고 장애우 등 교통약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특수차량 7대를 운행키로 했다.시는 교통약자들이 이용할 특수차량을 올해 상반기 7대를 구입해 5월부터 운행하는데 이어 하반기 8대를 추가로 구입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특수차량 시승체험 행사를 이날 다사리장애인자립센터(충북새마을회관)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실제 이용할 장애우들이 시승한 뒤 특수차량 이용시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 차량 구입에 반영키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1, 2급 중증 장애우와 노약자들은 마땅한 이동수단이 없어 외출을 꺼렸으나 특수차량을 도입 ·운행할 경우 2700여명으로 추산되는 중증장애인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의회와 협의해 4월 특수차량 운행을 위한 이동지원센터를 시설관리공단에 설치할 수 있는 절차를 이행하고, 이용대상자의 신청 접수 등 운영에 필요한 준비단계를 거쳐 5월부터 본격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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