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북부권 '확 바뀐다'
충북 북부권 '확 바뀐다'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9.02.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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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33개 사업에 1조9000억 투입
2018년까지 관광휴양 거점지역 개발

충북도는 충주, 제천, 단양을 관광휴양 거점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2018년까지 33개 사업에 모두 1조958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 북부지역의 수자원과 소백산맥 중심의 관광, 선사시대 역사유물 등 관광인프라를 활용한 문화관광 중심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개발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도가 마련한 세부사업은 충주시 고구려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2485억원) UN평화공원 조성사업(2770억원)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조성사업 2000억원 제천의림지명소화사업(597억원) 청풍호주변관광지연계모노레일 조성사업(1200억원) 청풍호연계도로확포장사업(825억원) 등이다. 도는 또 단양 심곡유원지 조성사업(2000억원) 남한강 르네상스 호안도로 확포장사업(820억원) 단양수변테마공원 조성사업(385억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두 1조9580억원 규모 사업은 국비 8780억원, 지방비 3832억원, 민자 6968억원이 각각 투자되며 올해부터 2018년까지 추진된다.

도는 이를 위해 18일, 19일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1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주민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도는 이 사업을 추진할 경우 생산유발효과 3조5000억원, 부가가치 1조1200억원, 연인원 2만2000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열람기간에 주민의견 청취를 반영한 관할시군의 종합의견을 받아 국토해양부 지구지정을 신청해 올해 안에 승인을 받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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