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30분쯤 청원군 현도면 중척1리 뒷산에서 사냥하던 김모씨(55·청원군 오창읍)가 자신의 엽총 오발사고로 숨졌다.
일행 이모씨(48)는 "이날 김씨 등 일행 5명이 이곳을 찾아 흩어져 사냥에 나섰으나 갑자기 '탕'소리가 들려 달려가 보니 김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며 "쓰러진 김씨의 근처에 탄피가 남은 데다 왼쪽 눈 아랫부분에 총을 맞은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는 등 오발 사고인 듯싶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자신의 엽총을 실수로 다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14분쯤엔 청주시 봉명2동 모 목욕탕 앞에 주차돼 있던 다이너스티 승용차에서 불이 나 운전사 이모씨(38)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차량 내부가 모두 소실된 뒤 10여분만에 꺼졌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차량내 냄새 제거를 위해 방향제를 뿌린 뒤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 불을 켜는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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