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감곡면에 복숭아 캐릭터 모형(사진)의 가로등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역 주민생활 편의를 위해 3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면 소재지 가로등 정비사업에 착수해 이달 준공했다.

설치된 가로등은 지역의 특산물인 복숭아 캐릭터 모형을 특수 제작해 설치한 것이다.

군은 절전형 고효율 LCD등을 사용한 이 가로등으로 감곡 복숭아 홍보는 물론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관내 9000여개의 가로등과 보안등을 절전형 고효율 LCD등으로 모두 교체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야간에도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를 홍보하고 절전 효과를 얻기 위해 복숭아 캐릭터 모형의 가로등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 이형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