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대장정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대장정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9.02.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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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9일부터 본 행사… 당주 담그기 등 돌입
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보존회장 구자동)가 지난 6일 제에 쓰일 당주 담그기를 시작으로 2009년 기지시줄다리기 대장정에 돌입했다.

8일에는 흥척동 광장에서 대보름행사를 통해 풍년과 무사태평을 기원하고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한달동안 길이 20미터, 무게 40톤, 지름 1미터의 거대한 줄을 만드는 여정에 들어간다.

특히 다음달 20일과 21일에는 그동안 만든 소형줄을 암줄과 수줄로 엮는 큰줄 제작이 있는데 관광객과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올해 기지시줄다리기 본행사는 4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치러지는데 12개 읍·면줄다리기, 아시아 초청국 스포츠줄다리기 대회, 전국스포츠줄다리기대회 등이 열린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날에는 10만명의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풍년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줄나가기·줄다리기 행사가 4시간 동안 펼쳐져 대동화합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에서는 행사의 캐치프레이즈를 2009년 기지시줄다리기 '용의 결혼'으로 정하고 우리의 전통민속놀이를 통해 국민이 대동단결 할 수 있는 모습을 연출할 계획이다.

또 당진군과 함께 축제 제반시설 확보는 물론 축제도우미 인력운영을 통해 행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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