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단양관광 부활을 꿈꾼다
[특집]단양관광 부활을 꿈꾼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1.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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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살리기 연계 수중보 건설 박차"
인터뷰/김동성 군수

"단양은 물 때문에 만들어진 도시인데도 겨울철 보다시피 문제가 심각합니다. 수중보를 빨리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도담지구종합개발사업, 수상레저스포츠 개발사업 등 모두가 이번 녹색뉴딜 사업과 연관이 많아 기필코 정부 사업에 반영되도록 매달릴 생각입니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현지 점검차 지난 20일 오전 충북을 방문한 한승수 국무총리에게 건의할 단양 현안을 정리하느라 김동성 단양군수는 분주했다.

지난해 10월 한국관광공사가 조사한 '가보고 싶은 곳' 선호도에서 당당히 제주도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단양을 이끌고 있는 김 군수는 자신의 희망이자 군민의 바람인 전국 제일의 관광단양을 차근차근 실현시키고 있었다.

김 군수는 시추공사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을 앞둔 수중보 사업을 올해 최대 역점사업으로 꼽았다.

"수중보 건설은 지역발전의 백년대계 사업으로 관광 인프라가 될수 있는 수상레저스포츠 타운조성 계획 등의 우선순위"라며 "때마침 정부의 4대강 살리기와 맞물려 호기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군수는 "온달관광지내 TV드라마세트장 건립과 단양 야경 8경 조성 등은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중부 내륙 물길을 잇는 수중보 건설사업과 수상레저 스포츠타운조성사업, 단양관광종합타운조성사업이 최근 급진전돼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단양군은 땅, 물, 하늘을 아우르는 4계절 종합 휴양 관광지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죽령 옛길과 향산사지 복원이 가능한 중원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도 지역 관광개발의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으며 로드랜드(골프장)와 양방산 모노레일, 단양온천 개발 등도 알차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관광과 접목, 제조업 기반조성에도 적극 나서 지역 산업지도를 바꿀 수 있는 단양신소재지방산업단지와 매포친환경농공단지 등에 대한 기업유치로 취약한 산업기반을 보완하고 지역의 경제 체질을 개선해 나간다는 구상도 빼놓치 않았다.

단양의 도시브랜드는 '녹색쉼표'라고 말한 김 군수는 "외가 집에 온것 처럼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맑고 깨끗한 크린웰빙 단양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 농업 육성과 체험마을 조성, 토속 민물고기가 돌아와 남한강을 살리는 청정이미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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