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문화체험숲길 1500 조성
산림문화체험숲길 1500 조성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9.01.19 2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청, 12개 권역… 생태마을 등과 연계키로
산림청이 오는 2016년까지 충청권인 호반, 내포문화권 등 전국을 7개 권역 12개소로 하는 산림문화체험숲길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19일 산림청은 충청권(호반, 내포문화)을 포함한 수도권(수도권숲길), 강원권(약수, 야생화), 호남권(동학, 땅끝), 영남권(금강소나무, 낙동정맥, 영남알프스), 지리산권(지리산), 제주권(한라산) 등을 지역 고유의 산림생태·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산림문화체험숲길 1500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지자체·전문가 등이 추천한 권역별숲길 조성 대상지역(아래 참조)을 중심으로 올해 연구용역을 통해 세부 노선 선정 및 자원 조사 등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국유림 지역에 산림문화체험숲길의 표준 모델을 만들고자 금강소나무숲길 20, 지리산숲길 70km가 새로 조성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지난해 전북 남원시와 경남 함양군을 잇는 지리산숲길인 약 30km 구간은, 개통이후 약 3만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국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금까지의 등산로가 등정(登頂) 목적의 산행에 비해, 비산림문화체험숲길은 지역 고유의 산림생태·문화·역사자원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수평적으로 조성하는 장거리를 걷는 길로 조성된다"고 말했다.

산림문화체험숲길은 권역별로 산재한 자연휴양림·산촌생태마을 등 기반시설 등과도 연계 조성하게 된다.

또한, 지역의 가치있는 자원조사도 병행해 자연자원(식물상·동물상 등), 문화자원(지역의 설화·생활상 등), 연결자원(등산로·옛길 등), 기반자원(자연휴양림·산촌생태마을 등)을 조사하여 DB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이용자를 위한 쉼터·전망대 등 편의시설도 설치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