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억 투입… 농약·화학비료 30% 절감 등 추진
충주시가 국민건강 유지에 일조하는 '친환경 농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14일 시에 따르면 농업환경 및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친환경 농업 5년 계획을 설정하고 올해 사업비 54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어 오는 2013년까지 농약 및 화학비료 사용 30% 절감과 친환경농산물 품질인증 비율을 1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올해 친환경 농업을 핵심 전략분야로 설정하고 농업경쟁력 강화 및 신기술 신농법 지원을 확대해 친환경농업을 단계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올해 추진할 주요사업은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 4억2800만원, 친환경농업 지구조성 10억6500만원, 천적활용 해충방제사업 및 친환경농법 9억4300만원, 토양개량제 공급과 미생물 제재 등에 24억38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어 농업인 마인드제고를 위한 교육 및 유통홍보에 1억9400만원, 농촌체험관광 기반구축 사업 및 친환경 등 기타 분야에 3억3200만원을 각각 투입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말 현재 688농가에서 2007년보다 22%이상 증가한 전체 경지면적의 6.18%에 해당하는 981ha에 친환경품질인증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농업 생산단지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청정지역 특성을 살리고 농업 경쟁력을 점차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