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갯살 속 감칠맛 겨울손님 입맛 유혹
조갯살 속 감칠맛 겨울손님 입맛 유혹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9.01.13 2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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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이틀간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
필수아미노산·타우린 등 건강식 손색 없어

특유의 담백함과 개운한 맛으로 전국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남당리 새조개가 제철을 맞이했다.

새조개는 속살에 붙어 있는 발이 새부리를 닮았다고 해서 새-조개라고 불리며 쫄깃한 육질과 담백한 맛이 서해의 별미로 꼽힌다. 특히 필수아미노산, 철분, 타우린 등 몸에 좋은 성분이 많아 겨울철 건강식으로도 유명하다.

새조개는 겨울에서 봄철에 잡히는 것이 맛과 영양면에서 우수하며 해마다 1월쯤이면 남당항에서 축제와 먹을거리장터가 열린다. 올해 새조개축제는 오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5월10일까지 먹을거리행사가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17일 오후 3시부터 화려한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개막행사와 소명, 민지 등 유명 향토가수들의 특별축하무대가 펼쳐지며, 18일 색소폰 연주, 그룹사운드, 통기타 가수 등을 초청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추억의 7080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새조개까기, 새조개 아로마향 비누만들기, 새조개 목걸이 만들기, 새조개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병행돼 풍부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아름다운 서해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축제에 찾아와 축제의 흥겨움과 함께 새조개의 맛과 영양을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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