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통합되면…" 혜택 손짓
"청주-청원 통합되면…" 혜택 손짓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9.01.12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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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복지환경시책 발표… 장수수당·영구임대주택 공급
청주시가 청주-청원 통합시 출범이 청원군민에게 가져다주는 혜택을 정리해 발표하면서 청원군민을 유혹하고 있다.

청주시는 12일 청원-청주가 통합이 되면 청원군민이 혜택을 받거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 등 복지환경시책 12개 분야를 선정,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청원군에는 없고 청주시에만 있는 여성장애인출산 지원금, 효도수당지급 등 9개 분야는 통합이되면 양 시·군민이 모두 혜택을 받을수 있게 된다. 더불어 시는 청원군민이 수혜를 받고 있는 내용 중 혜택이 증가하거나 비용부담이 줄어드는 화장장 이용료, 생활폐기물처리비용, 장수수당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밝혔다.

청주 월오동 목련공원 매장은 현재 청원군민은 이용할 없으나 통합될 경우 가능하다.

또 화장장 이용료도 1구당 청주시민은 6만원, 청원군민은 30만원으로 청원군민이 24만원을 더 부담하고 있다. 개장이후 현재까지 573명 청원군민의 추가 부담액이 1억3800만원에 달하고 있으나 통합이 되면 화장장 이용요금도 부담을 덜 수 있다.

청원군은 85세 이상 노인에게 월 2만원의 장수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나 청주시는 83세이상의 노인에게 월 3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청원군에서 지원되지 않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장려수당을 월 5만원을 지원하고 있는데다 여성장애인 출산 지원금도 7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특별 지원하고 있다.

또 청주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국가유공자 등에게 공급하고 있는 영구임대주택 3개단지 3125세대도 통합이 되면 청원군민에게도 공급된다.

평생학습관을 통해 기술기능, 정보화교육, 어학 등 80여개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는 등 농촌주민들도 혜택이 주어진다.

대다수 서민생활과 밀접한 폐기물 배출 비용의 경우 냉장고(300미만)는 청원군이 7000원을 징수하지만 청주시는 4000원에 그치고 있다. 장롱(1.2m)은 청원군 1만7000원, 청주시1만 5000원이고, 세탁기는 청원군 5000원, 청주시 4000원이다. 시는 이와 함께 광역매립장, 화장장, 광역소각장 등이 청주시내 이미 설치돼 통합이후 청원군지역에 주민기피시설을 추가로 조성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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