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터미널 지하차도 7월 임시 개통
청주 터미널 지하차도 7월 임시 개통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9.01.1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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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이행사 한울건설산업 1월 중순 재개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 지하차도가 7월말쯤 임시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주변의 택지개발로 인한 교통수요의 증가 및 가로수길과 대로 1-6호선이 교차하는 터미널사거리의 상습적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터미널사거리 주변 지하차도 공사가 1월 중순쯤 재개된다고 12일 밝혔다.

터미널 사거리 지하차도 공사는 지난해 11월4일 현재 51%의 공정률을 보인 가운데 시공업체인 동산건설㈜의 부도처리로 현재까지 사실상 공사추진이 중지된 상태다.

시는 그동안 관계기관 및 이해당사자와 대책회의를 거치는 등 조속한 공사 재개를 위해 노력한 결과, 동산건설의 공사포기 동의서를 제출받은 뒤 조달청에 변경계약을 의뢰해 1월 중순부터 공동이행사인 한울건설산업㈜이 공사를 재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부진공정을 만회하기 위해 주·야간으로 공사를 추진해 7월 말 지하차도를 임시 개통하고, 올 연말까지는 기타 부대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공업체 부도로 부득이 공사가 지연된데 대해 시민들이 이해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공사 완료시까지 통행에 다소 불편하더라도 주변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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