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피 수혈' 청양농업 새바람
'젊은피 수혈' 청양농업 새바람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9.01.11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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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중장기 대책 지원… 군, 13명 채용
청양군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학계 청년 일자리'를 마련해 고학력 젊은층의 전문지식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군은 농업을 발전시킬 인프라 구축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으로부터 정부기관 최초로 중장기 대책 지원을 받은 것. 이에 농진청은 예산 21억원을 긴급 투입해 2757명을 채용, 지난해 12월 17일 일자리 현장투입을 알리는 발대식을 갖고 각자 지정된 도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는데 청양군은 이 중 13명을 채용했다.

이 인원은 현재 농산물 생산 현장 및 토양검정 지원 과학영농시설 운영 보조 농가 기술경영 컨설팅·농산물 소득조사 농업인상담소 상근 현장기술 컨설팅 새해영농설계교육 보조 생활자원 부가가치 가공 지원 업무 등 6개 분야에서 각각 일하며 자기발전과 지역농업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

이번에 채용된 이은미씨(21·여)는 "장기적 경제악화로 청년실업이 사회적인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전문분야의 지식도 쌓으면서 일할 수 있어 본격적인 취업을 앞두고 크게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청년일자리마련은 정부의 청년 일자리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면서도 저탄소녹색성장이라는 국가비전을 달성한다는 목적 아래, 실질적인 중장기적인 농업과학기술 개발에 대한 인적·물적 투자를 겸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채용 인원들은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면서 발전된 우리 농업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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