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택 영동군의회의장(사진)은 "지난해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고유가와 환율불안, 한미FTA협상, 청년실업문제 등으로 어느 때보다도 어렵고 힘든 한 해였으나, 우리 의회는 발로 뛰는 현장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한 한 해였다고 자부한다"고 말하고 "2009년 새해에도 그간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열린 의회, 신뢰받는 의정'을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의장은 "의원들의 정책능력 개발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연수기능을 강화하고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예산심사나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군정 질문 등을 통해 각종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확인·점검하겠다"고 말하고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면서 지역주민들의 기대와 바람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군민의 입장에서 군정에 대한 견제와 공조의 틀을 견고히 유지하면서 군민의 뜻이 반영된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정활동의 내실화를 통해 지역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의장은 "특히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과 총체적 난관에 봉착해 있는 농촌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히고 "8명의 의원이 한마음으로 뭉쳐 초심을 잃지않고 군민이 중심이 되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