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 '아플수록 많이 웃어라'
중환자 '아플수록 많이 웃어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1.3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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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웃음치료 도입 병원 증가… 스트레스 해소 등 효과
"아플수록 많이 웃어라. 웃음은 당신의 혈압을 떨어뜨리고 호흡 능력을 증진시키며 근육 기능을 향상시켜 당신의 몸을 편안하게 해주며 고통을 잊게 해줄 것이다."

암 환자나 다른 중환자들을 대상으로 웃음 치료를 도입하는 미 병원들이 늘고 있다. 웃음이 질병 자체를 치료하는지는 확실치 않더라도 중병에 걸린 데 따른 환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고 고통을 덜어주어 투병 생활을 보다 쉽게 해주기 때문이다.

지난 1979년 '웃음의 치유력'(원제: Anatomy of an Illness)이란 저서에서 노먼 커슨즈는 웃음과 비타민이 자신의 중병을 낫게 했다며 웃음요법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10분간의 포복절도가 강력한 진통제를 맞은 것처럼 고통을 잊게 해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 병원들이 웃음요법을 도입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5년 남짓 됐을 뿐이다.

몬테피오르 병원의 몬테피오르 아인슈타인 암센터도 이곳의 암 환자들을 위해 웃음요법을 도입하고 있다. 웃음요법에 참여한 루즈 로드리게스(57)는 "웃음요법에 참여한 후 병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웃고 나면 더 건강해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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