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 … 농특산물 판로 확대
당진군과 현대그룹 계열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업무제휴를 통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기로 했다.군에 따르면 16일 민종기 당진군수와 현대백화점 계열의 현대H&S(사장 홍성원)가 당진의 명품 해나루쌀을 비롯한 농특산물 산지 직거래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당진군은 현대그룹의 10여개 계열사에 농특산물의 판로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현대측에서는 기업운영자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무제휴로 현대H&S는 그룹내 현대쇼핑과 현대푸드시스템, 현대홈쇼핑 등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당진에서 생산하는 해나루쌀을 비롯한 농특산물에 대한 직거래로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당진 신성대학의 호텔(외식)식품계열 우수 인재를 현대측이 채용하는 리크루팅 사업도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종기 군수는 "현대제철 입주 후 군과 현대그룹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다시한번 마련돼 뜻깊게 생각하며, 생산농가 또한 생산물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소득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홍성원 현대H&S 사장은 "앞으로 산지 직거래 품목을 더욱 늘려 소비자와 생산자가 만족하는 윈-윈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