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온달문화축제 팡파르
13회 온달문화축제 팡파르
  • 정봉길 기자
  • 승인 2008.10.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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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2일까지 온달관광지·단양읍 일원서
단양군의 대표적인 가을축제인 제13회 온달문화축제가 10일부터 12일까지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다채롭게 마련된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사랑이야기를 다시 꽃 피우게 될 이번 축제는 단양 지역에 산재한 고구려 문화유적 및 온달과 평강에 얽힌 설화 소재를 바탕으로 개최된다.

축제 첫날인 10일은 평강후예들의 한마당잔치, 온달장군 승전행렬, 가을특집 콘서트 등이 수변무대를 비롯한 단양읍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이날 펼쳐지는 온달장군 승전행렬은 고구려인의 강인한 기상과 온달장군의 기개를 엿볼 수 있다.

또 11일은 온달관광지에서 온달장군 진혼제를 시작으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퓨전전통음악공연, 남사당 외줄타기, 전통혼례 재현, 고구려 마상무예 등이 마련된다.

오는 12일은 온달장군 선발대회, 예악의 향연, 마술공연, 비플러스 공연, 중국 기예단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한마당 잔치가 펼쳐진다.

이밖에 부대행사로는 고구려 말 타기 체험, 고구려 놀이문화 체험, 고구려 토기제작 체험, 고구려 복식 체험, 서양화 전시회, 관광단양사진공모전 수상작품 전시회 등 가족과 연인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제공된다.

축제 관계자는 "온달문화축제는 대륙을 호령하던 고구려의 기상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온달장군의 혼, 그리고 애틋하지만 미소를 짓게하는 온달과 평강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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