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본격적인 전자여권시대에 걸맞은 양질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달부터 여권발급 문자알림서비스(SMS)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권발급 문자알림서비스는 민원인이 여권신청 시 발급 예정 일자를 알려주고 여권이 도착되면 휴대폰에 '안녕하세요, 신청하신 여권 찾아 가세요, 좋은 하루되세요'라는 문자서비스가 제공된다.

그동안 민원인은 발급예정일이 고지되면 당일 행정기관에 발급여부를 전화로 확인 후 민원실을 방문 수령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따라서 여권발급 당일 수령률도 20% 정도로 매우 낮았다.

한편 이달부터 여권민원 문자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면 발급즉시 문자로 알려줘 당일 80%이상 여권을 수령함으로써 민원인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 해소에도 큰 도움이 기대된다.

최근 충주시 종합민원실에 접수되는 여권 신청량은 하루 70건 정도로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발급소요기간도 3∼4일 정도 소요된다.

시 관계자는 "여권은 전국 어디서나 신청이 가능한 만큼 최상의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이 곧 충주의 이미지를 높이는 길"이라며 "전자여권발급 시대에 맞춰 양질의 민원서비스 제공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