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젖 먹이기의 소중함을 깨닫고 모유수유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3일 오후 2시 충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사랑이 담긴 엄마 젖먹이기'란 부재로 성황리에 열렸다.

영·유아부모와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선발대회는 김호복 충주시장의 인사에 이어 심사, 심사총평, 시상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건강한 모유 수유아는 지난 1월26일부터 4월25일까지 출생아 중 43명이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참가 신청을 해 신체계측 및 성장발달검사, 의사진단, 식이관계 등 소아과 의사가 평가기준표에 의거 심사를 해 고득점순으로 선발됐다.

건강한 모유 수유아 시상은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특별상 1명, 장려상 2명 등 7명의 아기가 선발됐으며, 최우수, 우수상 3명, 이민자 자녀 1명 등 5명은 오는 25일에 열리는 충북도 선발대회에 충주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편 엄마 젖은 아이 성장에 필요한 최고의 영양소가 들어 있어서 이를 먹은 아이는 육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가능성이 높으며, 산모 또한 출산 전 몸 상태로 더 빨리 회복되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의 건강에는 엄마 젖이 최고"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엄마 젖 먹이기 붐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