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청주시와 구미시, 성주시 공연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찾아가는 정동극장'이 이번 충주공연에서도 한국의 멋과 흥겨운 신명을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국악 관현악과 사물놀이(순수, 그리고 떨림), 살풀이 춤(사랑의 감정), 가야금 병창(호기심), 오고무와 모듬북(새로운 시작), 사랑무, 판소리(연인), 천선무-부채춤(기쁨과 환희), 판굿과 경고춤, 소고춤, 애필로그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국악관현악과 사물놀이(순수, 그리고 떨림)는 사랑을 시작하는 수줍은 한 여인의 순수한 떨림과 아름다움을 사물놀이와 국악 관현악으로 표현했으며, 실내악과 사물놀이패의 조화가 열정적인 무대로 꾸며진다. 또 허공에 그려지는 긴 리본의 역동적인 모양이 연주와 무용과 함께 어우러지는 판굿과 경고, 소고춤은 한국전통예술의 미학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정동극장 예술단은 무용팀과 기악팀, 타악팀의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006년부터 '찾아가는 정동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공익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어렵게만 생각되는 전통예술에서 벗어나 관객입장에서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와 매력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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