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재성 대변인은 이날 서울 당산동 중앙당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정치의 종교 개입이나 종교 편향은 있어선 안 되는 것이고 이는 불문율이다. 금도에 해당한다"며 "종교 문제로 나라가 더 이상 혼란스러워선 안 될 것인 만큼 정부는 즉각적으로 종교 편향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대변인은 "지금 정부의 태도는 피해 받았다고 생각하는 불교계를 상대로 약만 올리는 꼴이고 진정성이 보이질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정부와 불교계의 대립이 계속되는 이유는 이명박 정부가 종교편향에 대한 반성과 사과 없이 힘의 대결로 몰아가는 발상의 빈곤함 때문"이라며 "종교가 달라도 서로 존중해야 국가발전이 가능하다는 지관 스님의 법문은 지극히 당연한 명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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