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대들과 신명나게 놀아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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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8.08.28 2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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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장 '두레' 9월5일부터 청원서 농촌우수마당극 큰잔치
풍물굿·6개 마당극단 공연·남인숙씨 '진도북춤' 등 다채

예술공장 '두레'에서 펼치는 '농촌우수마당극 큰잔치'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청원군 북이면 예술공장 두레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는 예술인과 지역 주민들이 하나 되어 차별화된 농촌축제로 발전시키며 흥겨운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대도시로 문화가 집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과 계층, 세대 간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농촌의 특수성을 살리고 전국의 우수마당극단을 초청해 공연한다.

이번 축제에는 다음달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풍물굿패 '씨알누리'의 개막 굿을 시작으로 정승천씨의 병신춤, 서울 놀이패 '한두레'가 마당탈굿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부산 극단 '자갈치'가 창작마당극 '길거리 트롯트'를 공연한다.

6일에는 대구 '극단과 함께하는 세상'팀이 창작탈춤 '꼬리 뽑힌 호랑이'를, 진주 '풍류춤연구소'에서 창작춤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마임 리스트 고재경씨가 마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7일은 남인숙씨의 '진도북춤'과 청주놀이패 열림터의 마당극 '아이고 으이구', 제주 놀이패 한라산의 마당굿 '세경놀이'가 이어진다.

축제기간 동안 전국의 우수 6개 마당극단이 펼칠 무대는 서민적이면서도 해학이 가득한 공연으로 구성해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중 매일 오후 4시부터 야외공연장에선 농산물직거래장터와 나눔 장터가 열리고, 오후 9시 20분부터는 폐막을 알리는 굿을 매일 10분간 펼쳐 흥겨운 마당극의 여운을 안겨줄 계획이다.(043-211-0752)

다음달 5일부터 열리는 '농촌우수마당극 큰잔치'에서 선보일 예정인 남인숙씨의 진도북춤, 정승천씨의 병신춤, 고재경씨의 마임.(사진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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