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청주 한국공예관서 특별전
이번 행사는 공예를 테마로 기획전 '충북공예愛 빠지다'와 페어전 '공예, 새로운 쓰임을 만나다'를 마련하고 전시기간 중 충북공예인 워크숍과 세미나 등도 전개한다.
'충북공예愛 빠지다'란 주제로 갖는 기획전에는 충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형문화재 명인들과 전통 공예작가와 현대 공예작가, 문화상품 개발 작가 등 60여명이 참여해 대표작을 선보인다.
특히 홍종진 배첩장, 안치용 한지장 등 전통 장인의 작품에서부터 이종국, 이소라, 장기영, 장연호 작가 등 도자, 금속, 목칠, 섬유 각 부문의 현대 공예 작가 작품을 한자리에 전시함으로써 충북 공예문화의 현재를 가늠할 수 있다.
페어전 '공예, 새로운 쓰임을 만나다'는 충북지역의 20여개 공방 작가들이 참여해 판매전으로 열린다.
지역공방과 시민들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페어전에는 좋은 작품을 시민들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 공방은 토지도예, 칠보사랑, 서원도예, 도산도방, 까마종, 여천도예, 옹기공방, 열린공예방, 무늬공방, 공예마을, 시무, 느티나무공방 등이며 각 공방에선 대표적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작가의 전시 외에도 발전적 공예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세미나가 '충북의 공예, 현황과 과제'란 주제로 개최된다.
다음달 5일 오후 2시 청주시한국공예관 4층 다목적실에서 열릴 세미나에는 공예전문가와 지역작가들이 참여해 발제와 토론을 갖는다.
이 자리는 지역공예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화할 수 있는 전략적 대안을 제시하고 지역공예인들이 추구해야 할 충북공예의 미래를 모색한다.
또 전시기간 중에는 다양한 분야의 워크숍도 전개된다.
지역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창작과정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대화의 자리를 갖는 워크숍은 오는 27일(금속), 9월 3일(화살), 9월 10일(도자) 3회에 걸쳐 전시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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