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5개 구청장 대책회의… 건의문 채택
이은권 중구청장을 비롯해 이장우 동구청장, 가기산 서구청장, 진동규 유성구청장,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13일 오전 7시30분 중구 선화동의 한식당에서 조찬 모임을 갖고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국립 대전 근·현대사박물관 건립이 무산된 것에 대해 "이럴수 없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대체 지원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은권 중구청장은 "오늘의 모임은 국립 대전 근·현대사박물관 유치 무산과 관련해 각 구청장들의 의견을 듣고 이에 대한 대책을 숙의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당초에는 성명서를 채택해 중앙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으나 박성효 대전시장이 있는데 구청장들이 앞에 나서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판단해 건의문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 청장은 "5개구청장들이 이 문제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면 박성효 시장에게도 힘을 실어주는게 된다"며 "오늘 중에 건의문을 마련해 중앙당이나, 정부측에 직접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건의문에는 대전에 박물관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 재차 강조할 것이고, 또한 박물관에 버금가는 국책사업 지원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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