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태' 체육계에도 불똥
'독도사태' 체육계에도 불똥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8.07.2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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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체육회 日 교류사업 전면 취소
충북체육회가 올 8월에 있을 '일본과의 국제스포츠 교류 사업'을 전면 취소키로 했다.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일본이 중등교과서 새 학습지도요령 사회과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명기한 것과 관련해, 일본과의 스포츠 교류를 전면 취소한다. 일본과의 국제 스포츠 교류 사업은 지난 1992년 이후(2001년 제외) 상호 교환방문 형식으로 방문 8회, 초청 7회에 걸쳐 이뤄졌다.

올해는 일본 고교 소프트테니스(정구)선수 20여명이 충북도를 찾아 합동훈련과 함께 2회의 친선경기 및 도내 주요 관광지를 탐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충북체육회는 150만 도민의 정서에 반하는 일본 독도영유권 침탈행위를 지켤볼 수 없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때문에 일본에 대한 강력한 항의 표시로 스포츠 교류협력을 전면 취소한다는 공문을 발송키로 했다.

충북체육회 관계자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그냥 볼 수 없어 스포츠교류를 전면 취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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