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9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서 석헌 임재우씨 초대전
전각가 석헌 임재우씨 초대전이 대전시립미술관 제5전시실에서 오는 7월9일까지 열린다. '대전미술의 지평'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한국미술계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린 작가를 선정해 독자적으로 추구해 온 작품세계와 우리 화단에서 그동안 활동해 온 공적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회화나 행위미술, 설치 등 현대미술의 중심으로 조명되었던 것과 달리 '2008년 대전미술의 지평전'은 서예를 통한 지역 서예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서예가 3인의 릴레이 전시로 이루어 지고 있는 가운데 석헌 임재우씨 초대전은 서예계의 정체성과 서법예술에 대한 진수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재우씨는 이번 전시를 위해 전시장 공간에 어울리는 대작들을 다수 제작하였고, 이 작품들은 석헌 선생의 서예가 담고 있는 대담한 발상과 조형적 아름다움을 담아내고 있다.
나무와 돌, 옥 등에 전서로 인장을 새기는 전각에 있어서 국내 최고의 전각가로 평가받고 있는 임재우씨의 서예작품과 전각들이 함께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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