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서 배우는 사랑의 의미
꽃동네서 배우는 사랑의 의미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6.1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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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예성여중 올해로 8년째 봉사활동
충주 예성여자중학교(교장 정호영) 3학년 학생 316명은 19일부터 2박3일 간 음성 꽃동네에서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꽃동네 봉사활동은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에서 사랑을 나누어주는 자세를 기르고, 봉사활동을 직접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세를 함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지난 2001학년도부터 3학년 학생 전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8년째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연수원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행복의 날, 사랑의 날, 희망의 날로 테마를 정해 운영되는데, 장애 체험, 식사 준비하기, 꽃동네 청소활동, 꽃동네 가족 돌보기 등 활동을 통해 사랑 나누기 체험과 봉사활동 이외에도 공동생활을 통해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자세를 익히게 된다.

이번에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정다인 학생은 "열심히 참여하여 마음으로 봉사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인솔자 김정미 학년부장은 "해가 갈수록 꽃동네 봉사활동의 취지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고, 사랑을 베풀러 가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사랑을 배우고 온다며 눈시울을 적시는 학생들이 많다"고 그동안 봉사활동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어렵고 힘든 봉사활동을 직접 체험해 보는 과정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사랑을 배우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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