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형사인력 운영 대팀제로 전환
충북경찰 형사인력 운영 대팀제로 전환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8.05.2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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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의 형사인력 운용이 다(多)팀제에서 대(大)팀제로 전환된다.

충북지방경찰청(청장 이춘성)은 26일부터 한 달간 청주 상당, 흥덕, 충주, 제천서 등 4개 경찰서에서 형사 5∼6명이 강·폭력 1개 팀으로 구성된 현 체제를 강·폭력팀 구분 없이 10∼15명으로 팀을 구성하는 '대(大)팀제'로 전환해 시범운영하는 '형사인력 운영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현행 형사체계가 형사 5∼6명의 1개팀으로 편성돼 현장 수사인력에 비해 팀장이 과다하게 많고 수사부서의 책임자의 경우 통솔 범위가 넓어 지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부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따라 청주 상당 등 4개 경찰서의 마약범죄수사팀은 형사팀으로 흡수 통합된다. 또 형사인력이 19명 이하인 나머지 7개 도내 경찰서는 지역책임제가 시행되며, 실종사건 전담수사팀은 각 경찰서별로 별도 운영된다.

경찰은 형사인력 대팀제를 시범운영해 도출되는 문제점을 보완한 뒤 오는 7월부터 '형사인력 운영에 대한 개선 방안'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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