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상호저축은행, 청소년 40명에 장학금
장학생은 천안 24명, 대전 16명으로 저축은행 고객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저축은행은 지난해 6월에도 59명의 학생들에게 18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세종저축은행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천안지역의 대표 쌀 브랜드인 흥타령쌀 10kg짜리 600여포를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2400여포의 '사랑의 쌀'을 기증했다. 올해 초 직원들은 기름유출로 시름에 빠진 충남 태안 현장에 달려가 기름띠 제거 봉사활동도 펼쳤다.
김문태 대표이사(44)는 "세종저축은행이 연속 흑자경영을 기록하며 지역의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들의 사랑 덕분이었다"며 "지역환원사업 차원에서 장학금 지급규모를 늘리고 지역사랑 나눔운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972년 충남 서천군에서 출범한 세종상호저축은행은 2002년 5월 천안시 쌍용동으로 본점을 이전하고, 2004년 성정동 현 사옥으로 이전했다. 지난해 9월 대전 둔산지점(탄방동)을 개설했으며, 2007년 12월 기준 결산 총자산은 3100억, 자본금 210억, BIS 자기자본비율 11.75%로 성장하는 등 지역 우량저축은행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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