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인디아나존스 흥행예감
돌아온 인디아나존스 흥행예감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5.2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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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율 86% 올 최고… 1000만 관객 전망도
19년 만에 돌아온 인디아나 존스의 위력이 상당하다.

22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인디아나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대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 시사회 직후 영화관계자들은 이 영화의 흥행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모험극에 액션과 유머를 절묘하게 버무려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을 수 있으리라는 예상이다.

실제로 영화는 21일 오전 10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서 예매율 86.36%를 올리며 올 개봉 영화 가운데 최고기록을 세웠다.

이렇다할 대항마로 떠오르는 한국영화도 없는 상황이다. 외화사상 처음으로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할 지도 모른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1000만 관객은 한 때 결코 달성 불가능한 고지로 치부됐다. 하지만 멀티플렉스 극장이 주류를 이루면서 사정은 달라졌다. 한국영화는 이미 2003년 '실미도'(1108명)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 '왕의 남자'(1230만명), '괴물'(1301만명) 등 1000만 영화만 4편이다.

할리우드 영화의 흥행력은 600만명 정도가 한계로 평가돼왔다.

이같은 한계를 작년에 '트랜스포머'가 무너뜨렸다. 외화로서는 최초로 600만명을 넘어 745만명을 끌어모았다.'인디아나 존스4'는 과거 '레이더스'시절부터 축적된 전작의 추억에서 흥행성을 찾고 있다. 더구나 주목받고 있는 한국영화들이 지례 겁을 먹고 8월 이후로 개봉일을 미룬 탓에 할리우드 기대작 2탄이 들어올 때까지 독주할 개연성이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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