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부밍' 테크노·일렉트로닉 접목
춘자(29)가 돌아왔다. 다시 짧게 자른 머리스타일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지난 3집 앨범에서는 긴 머리의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실 긴 머리가 불편했다. 주변에서는 변화를 좋아했지만 춘자는 춘자다. 여성적인 면도 있다는 것을 보여줘 봤는데 손해도 좀 봤다. 사람들은 짧게 자른 춘자의 머리스타일을 트레이트 마크로 여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 재단발의 변이다.
외모뿐 아니다. 이번 3.5집 앨범은 본모습으로의 회귀다. 데뷔 전 클럽DJ로 다진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남성적' 매력을 어필하는 수단으로 문신을 택했고, 춘자의 이 문신을 지켜보는 여성들은 대리만족감을 만끽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테크토닉'을 표방한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인기를 모은 '테크노'에 유행 중인 '일렉트로닉'을 합친 새 장르다. 타이틀 '부밍'은 기계적인 사운드와 춘자의 허스키 보이스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곡이다. 특히 클럽음악으로 히트할 전망이다.
춘자는 "노래, 춤, 패션 모두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 새로운 것을 보여주고 싶다. 눈에 확 띄는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벼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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