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아… 낭만찾아… 여기가 별천지
추억찾아… 낭만찾아… 여기가 별천지
  • 이수홍 기자
  • 승인 2008.05.07 2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산 류방택 별축제, 이동 천문대·음악회
서산출신 고려말 천문학자로 국내에서 발견한 소행성에 이름이 붙여진 류방택(1320∼1402) 선생을 기리기 위한 '2008 류방택 별축제'가 열린다. 10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서산시 문화회관 광장에서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과 (사)금헌 류방택기념사업회(회장 김현구)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류방택 별축제'는 이동 천문대 및 우주체험관 운영, 우주음악회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한국인 첫 우주인을 배출한 데 대한 국민의 기대감 충족을 위해 야외 중앙무대와 문화회관 실내 행사장, 야외 천문관측행사장, 체험행사장 등에서 실시간으로 행사를 진행, 박진감 넘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별에 대한 신비로운 볼거리와 체험위주의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식전 행사로 화이트 폭스, 블랙홀박사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와 별 OX 퀴즈 등이 선보인다. 이어 본 행사에는 축하로켓 발사, 축하 불꽃놀이 및 축하연주회, 우주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또 행사장에는 주·야간 3D 영화상영, 에어돔 천체투영실 교육, 열기구체험, 혼천의 만들기, 천문 체험, 이동 천문차를 이용한 천체관측, 모터 페러글라이딩 등 체험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실내 행사장에서는 류방택 선생과 천상열차분야지도에 대한 명사 초청 특별강연회도 있다.

특히 로켓 발사 쇼, 불꽃놀이 등에 이어 참가객들이 50여대의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 토성 등을 관찰하는 천체 관측 프로그램은 자라나는 우주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줄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말 천문학자인 류방택 선생은 서산 출신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석각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의 별자리 지도를 만들고 당시 천문계산 부분 총 책임자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