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대 청주시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에 청주 남성중 김종호 위원장(45·사진)이 선출됐다.

김종호 신임회장은 24일 오후 2시 청주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청주지역 초·중·고 각 학교 대표 학운위원장 10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투표에서 54표를 획득해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김 회장과 함께 협의회장 후보로 출마했던 정우철 위원장(대성고)은 49표를 얻었다.

신임 김종호 협의회장은 "지난해 학교운영위원회 청주시와 도협의회 이사를 지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어려운 가정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제도를 만드는 등 봉사하는 마음으로 학운위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협의회장은 이어 "열린대화를 통해 '화합하는 협의회'와 교육봉사를 통해 '일 잘하는 협의회'를 조성하겠다"며 "학교 구성원으로서 단위학교의 교육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청주출신인 김종호 신임 협의회장은, 청주시학운위협의회이사, 충북급식위원회 위원, 청주시 씨름협회 감사, 세계도덕재무장 이사를 역임했다. 김 협의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한편 차기 임원진으로는 초등회장 이강훈(가경초), 중등회장 우현배(주성중), 고등회장에 권영노(산남고)운영 위원장이 추대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