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명성 '영동포도' 벌써 나왔네
전국 명성 '영동포도' 벌써 나왔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8.04.10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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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면 김도연씨 첫 출하… 지난해보다 열흘 빨라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영동포도가 10일 심천면 심천리 김도연(40)씨 시설하우스에서 올 들어 첫 출하된다.

지난 1999년 부터 시설포도를 재배해온 김도연씨가 이날 출하하는 품종은 700평의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 델라웨어.

지난해 12월부터 경영비 절감과 충분한 가온을 위해 비닐을 3중으로 피복하고 지배한 결과, 지난해보다 열흘정도 수확을 앞당기게 됐다.

김씨는 이날 2kg들이 20상자를 농협물류센터를 통해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으로 출하할 예정이며, 당도가 높고 과육이 튼실한데다 친환경농산물 검증까지 받아 kg당 4만 5000원∼5만원의 높은 가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씨는 곰팡이와 호랑하늘소 방제를 위해 농약 대신 목초액과 현미식초를 살포하는 등 포도밭에 개구리가 뛰어다닐 정도로 친환경 농법을 고수했다.

또한 나무수세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자연발아를 고집했고, 포도재배에 알맞은 온도와 습도 유지, 포도순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김 씨는 "수확시기가 빠르고 작황도 좋아 지난해 보다 10% 높은 조수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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