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친환경 생명농업 선포식 개최
내일 친환경 생명농업 선포식 개최
  • 정봉길 기자
  • 승인 2008.04.10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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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유기농협 정진영 회장 특강 등 마련
단양군 '친환경 생명농업 실천 선포식' 1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단양군이 주관하고 농협중앙회 단양군지부와 상지대학교, 국제 친환경유기농센터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친환경 관련 농업인과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친환경농업 실천을 다짐한다.

이번 선포식에는 친환경 생명농업 실천 결의문 채택을 시작으로 단고을 브랜드 명품화를 위한 친환경농업 육성 발전방안에 대한 영상물이 상영된다. 또 한국 유기농협회 정진영 회장이 '친환경 유기농업의 필연성과 발전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지역을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 거점지역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해마다 500명의 친환경 실천 선도 농업인을 양성하고 오는 2012년까지 관행농업에서 친환경 생명농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특히 2013년까지 50% 이상 무항생제 가축사육과 축산분뇨 전량을 유기질 퇴비화해 일반농법과 축산이 연계하는 자연순환 농업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친환경농산물 소비지 유통활성화를 위해 학교급식 지원, 대량 수요처 발굴과 투자를 통해 FTA의 개방화·국제화의 세계적 흐름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청정한 자연환경을 발판으로 생명농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친환경농업을 새로운 농업 성장 동력으로 마련키 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11월 친환경농업육성조례를 제정했으며, 학교 급식지원사업과 친환경농업 추진위원회 구성, 친환경농산물 전시직판행사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 장려와 유통에 심혈을 기울여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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