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독선 반대 'MB 프리미엄' 역풍
독주·독선 반대 'MB 프리미엄' 역풍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8.03.2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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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견제론 일제히 역설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간 4·9총선 최대 접전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청주 흥덕 갑과 을에서 민주당 현역의원들이 이명박 정부 견제론를 일제히 역설하고 나서는 등 한나라당에 대한 공격 자세로 일관.

오제세 통합민주당 청주 흥덕갑 예비후보는 23일 " 한나라당이 대통령,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에 이어 만약에 국회까지 다수 의석을 차지한다면 독주·독선으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독주 독선 정책은 결국 부자들과 대기업만 더 잘살게 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

같은 당 노영민 청주 흥덕을 예비후보도 이날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은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공약이었던 한반도 대운하 건설과 영어 몰입교육을 18대 총선공약에서 제외할 방침"이라며 "오해가 있거나 불완전한 공약이라면 하루 빨리 보완해 국민을 설득하고 총선에서 정당한 심판을 받는게 상식이며, 그것이 우리 정치를 정책 선거로 한 단계 높이는데 한나라당이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일침.

민주당 후보들의 한나라당에 대한 집중적인 견제는 지난 주 있은 KBS의 청주 흥덕 을 여론조사에서 노영민후보와 송태영후보간의 격차가 2.8%포인트에 불과할 정도로 접전을 이루고, 청주 흥덕 갑도 허용오차 범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이기 때문이라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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