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로버트 드 니로 영화서 '카리스마 대결'
최민수-로버트 드 니로 영화서 '카리스마 대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3.1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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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 한·미·일 합작 '스트리트 오브 드림즈' 출연
60년대 뉴욕의 마피아 이야기… 2009년 개봉 예정

배우 최민수(46)가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들인 로버트 드 니로(65), 앤디 가르시아(52) 등과 함께 영화에 출연한다. 제작비 400억원 규모의 한·미·일 합작영화인 '스트리트 오브 드림즈'.

영화는 뉴욕의 뒷골목 마피아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96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활동한 최초의 동양계 마피아 몬타나 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주인공인 '몬타나 조'는 인종차별과 배척 속에서 매춘과 마약 없이 마피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실존인물이다.

최민수는 몬타나 조의 정신적인 지주로 그와 함께 뉴욕의 뒷골목에 진출한다. 친구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목숨을 바치는 한국인 친구 '에디' 역로 등장한다.

로버트 드 니로는 이탈리안 파미아의 대부인 '비라리오' 역을 맡는다. 앤디 가르시아는 몬타나 조와 반목하는 마피아 역으로 분한다. 아직 캐스팅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몬타나 조는 4∼5월께 오디션을 개최, 이들 배우에 버금가는 일본의 배우를 뽑을 예정이다.

각본은 영화 '내츄럴'과 '리크루트'로 유명한 로저 타운이 담당한다. 지난 2000년 선댄스영화제에서 '투 패밀리 하우스' 관객상을 수상하며, 롤링스톤지, 피플지 등의 각종 언론에서 찬사를 받았던 레이몬더 드 펠리타가 메가폰을 잡는다.

'조폭마누라', '홀리데이'를 제작한 현진씨네마와 고 이수현씨의 이야기를 다룬 '너를 잊지 않을꺼야'를 제작한 일본의 와이즈 재팬, '대부2', '지옥의 묵시록'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프레드 루스가 공동으로 제작한다.

올 겨울 촬영을 시작해 오는 2009년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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