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장 만드니 신기하고 뿌듯"
"전통 장 만드니 신기하고 뿌듯"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8.03.1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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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농기센터 결혼이민자 장 담그기 체험 행사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병욱)는 18일 지역 여성 결혼이민자들의 한국 전통 식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장안면 개안리 99칸 선병국 고가(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134호)에서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아사달 결혼이민자 가정교육센터에서 선발된 35명의 여성 결혼이민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보은군 향토음식연구회 김정옥 회장이 지도강사로 초빙돼 행사를 이끌었다.

행사에 참가한 지레나씨(29)는 "몇 년을 두고 먹어도 상하지 않고 오래 묵을수록 더 진한 맛이 우러나는 된장에 호기심이 컸었는데 직접 만들어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마음도 뿌듯하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5월에는 담근 장 가르기 및 고추장 담기, 7월에는 복날 음식 만들기, 9월에는 장 뜨기 및 밑반찬 만들기 등 3차례에 걸쳐 105명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할 계획이다.

보은군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부들이 한국 전통된장 담그기 체험행사에 참여해 소금에 간장을 거르는 작업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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