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는 음주운전 혐의로 준법운전 수강명령을 받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김모씨(41)를 충주구치소에 수감하고, 집행유예 취소를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충주지소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형과 함께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수강명령을 받았으나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강의에 참석하지 않은 혐의다.

또 김씨는 거주지를 이전하고도 충주지소에 신고하지 않는 등 고의적으로 잠적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법원이 집행유예 취소 결정을 할 경우 당초 선고받은대로 실형을 살게 된다고 충주지소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