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많고 탈많은 경부대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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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3.0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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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백지화국민운동, 수질악화·사고발생 우려 표명
360여개 환경·사회·시민단체가 참여한 운하백지화국민행동은 5일 오전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부운하 건설이 전국민의 식수원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국민행동은 "한강과 낙동강에 경부운하가 건설되면 19개의 갑문과 16개의 수중보가 설치로 수질이 악화되고 바지선 운행으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수도권과 영남의 상수원은 지금보다 훨씬 높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민행동은 "경부운하 건설은 낙동강 1000만인의 식수원을 위협한 포르말린 사태를 넘어 전국민에게 식수원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경부운하를 비롯해 모든 운하추진 계획을 백지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정부는 페놀에 비해 독성이 5배나 강한 발암물질인 포르말린의 유출을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도 검가 항목이 아니었다고 변명만 하고 있다"며 "국민의 식수원에 대하 당국의 안이한 태도에 놀라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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