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담배 아닌 사랑부터 배워요
술·담배 아닌 사랑부터 배워요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8.03.03 2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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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입학식서 헌혈행사
입학식 첫날부터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대학이 있다.

한남대는 3일 오전 11시 신입생 입학식이 끝난 후 성지관 앞에서 새내기들의 헌혈행사를 갖는다.

또한 이 행사에는 김형태 총장을 비롯해 교무위원 및 교직원 100여명도 함께 참여한다.

새내기들의 대학생활이 음주문화로 시작된다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종종 보도되는 가운데 대학 생활의 첫발을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부터 시작한다는 것이 신선함을 주고 있다.

이번 신입생 입학 헌혈행사는 개교 52년 만에 첫 동문 총장으로 취임한 김형태 총장이 주창하는 사랑과 화합을 통한 한남대의 기독교 정신 회복과 맞물리며 대학의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전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형태 한남대총장은 "이번 사랑 나눔 헌혈행사는 이웃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는 의미 있는 대학생활의 첫 출발이 될 것이다"고 밝히고 "앞으로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는 이번 헌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의 이웃돕기 행사, 쌀 나누기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학생들의 학교문화를 변화시켜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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