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총선관련 3명 내사
충북지방경찰청이 4·9총선과 관련해 특정후보를 지지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선거사범 3명을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7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인터넷상에서 특정후보나 정당을 지지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 등 2명에 대해 선거법위반 혐의로 내사를 벌이고 있다.
또 청원군 지역에서 특정후보를 홍보했다는 의혹이 있는 이 지역 모 월간지 대표 B씨에 대해서는 탈법에 의한 특정후보 홍보인지와 통상적인 배포방법을 벗어난 혐의가 있는지 등에 대한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내사를 벌인 뒤 혐의가 입증되면 검찰의 지휘를 받아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3명에 대한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혐의사실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원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효율적인 선거사범 수사를 위해 지난 11일 지방청 및 도내 각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수사전담반 135명을 편성해 불법 선거운동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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